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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기록] 태아 초음파 사진 보는 법, 초음파용어 정리

by 소동이네 2021. 5. 4.

안녕하세요, 소동이네입니다.

저는 이제 임신 8개월 차인 임산부입니다. 

 

임신 8개월로 들어오면서 몸도 무거워지고, 밥을 먹으면 소화가 안되고

다리도 엄청 붓고 , 쉽게 피곤해지더라고요. 

이전에는 밤에 불면증 때문에 힘들었는데 요새는 그냥 누우면 거의 바로 잠드는 것 같아요.

대신 새벽에 한두 번은 화장실을 가게 되네요.

 

임신 후기가 되면서 배도 많이 나오고 몸의 변화가 참 신기해요. ㅎㅎ 

진짜 출산까지 얼마 안 남았다고 생각하니 걱정되기도 하고..

 

그리고 임신 후반으로 갈수록 병원에 가서 초음파 볼 때마다 보는 것도 다양해지더라고요.

일단 정밀초음파 할 때는 진짜 심장 판막이랑 뇌, 혈류 상태, 눈, 입, 코, 전부 자세히 봐요.

임신 초반에는 엉덩이와 머리까지 길이를 봤다면 후반부터는 머리 둘레, 배 둘레, 몸무게, 다리 길이?를 보면서 

전반적으로 아기의 성장 상태를 체크하는 것 같아요.

 

초음파 사진을 보면 그런 내용들이 나오는데 처음에는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서 찾아보게 됐는데 

초음파 사진에 적힌 영어들 보면 다 의미가 있더라고요. ㅎㅎ 

 

임신 초기 

CRL :  태아의 머리부터 엉덩이까지 길이

GA : 추정하는 임신 주 수, W : 주 수 , D : 날짜를 뜻함

EDD : GA를 통해 산출한 출산 예정일, 태아 크기에 따른 출산 예정일은 주로 12주 미만에 결정됨.

NB :  태아 코뼈 

NT : 후경부 투명대 두께,  보통 2.5 mm 미만이 정상, 3mm 이상은 추가 검사 필요 

FHR : 태아 심박동 수 

GS :  자궁크기. 태아 형태가 거의 보이지 않는 임신 5주 전까지 사용

 

보통 NB , NT는 임신 초반 정밀초음파를 보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후경부 투명대 두께는 임신 초반에만 볼 수 있고, 이 두께를 통해서 태아 기형 여부를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임신 중기 이후 

BPD : 태아의 머리둘레, 주 수에 따른 평균 크기를 바탕으로 체중과 발육을 체크 (머리의 좌 우 길이)

AC : 복부둘레, 태아의 발육 정도를 체크

FL :  넓적다리 길이, 체중을 추정하고 성장 정도를 측정 

EFW  :  아기 예상 체중

 

태아 초음파 사진

임신을 알고 나서부터 임산부가 제일 많이 가지고 있는 것이 이 태아 초음파 사진이에요.

저도 사진이 많이 쌓여서 초음파 앨범도 만들어서 보관하고 있어요. 

나중에 아기 태어나면 초음파 사진도 보여주려고요. 네가 이렇게 작은 아이였는데 엄마 뱃속에서 태어났다 말해줄 거예요. ㅎㅎ

 

현재 약 2개월 남았는데 그때까지 건강하게 엄마 뱃속에 있어주면 좋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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