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소동이네입니다.
저는 이제 임신 8개월 차인 임산부입니다.
임신 8개월로 들어오면서 몸도 무거워지고, 밥을 먹으면 소화가 안되고
다리도 엄청 붓고 , 쉽게 피곤해지더라고요.
이전에는 밤에 불면증 때문에 힘들었는데 요새는 그냥 누우면 거의 바로 잠드는 것 같아요.
대신 새벽에 한두 번은 화장실을 가게 되네요.
임신 후기가 되면서 배도 많이 나오고 몸의 변화가 참 신기해요. ㅎㅎ
진짜 출산까지 얼마 안 남았다고 생각하니 걱정되기도 하고..
그리고 임신 후반으로 갈수록 병원에 가서 초음파 볼 때마다 보는 것도 다양해지더라고요.
일단 정밀초음파 할 때는 진짜 심장 판막이랑 뇌, 혈류 상태, 눈, 입, 코, 전부 자세히 봐요.
임신 초반에는 엉덩이와 머리까지 길이를 봤다면 후반부터는 머리 둘레, 배 둘레, 몸무게, 다리 길이?를 보면서
전반적으로 아기의 성장 상태를 체크하는 것 같아요.
초음파 사진을 보면 그런 내용들이 나오는데 처음에는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서 찾아보게 됐는데
초음파 사진에 적힌 영어들 보면 다 의미가 있더라고요. ㅎㅎ
임신 초기
CRL : 태아의 머리부터 엉덩이까지 길이
GA : 추정하는 임신 주 수, W : 주 수 , D : 날짜를 뜻함
EDD : GA를 통해 산출한 출산 예정일, 태아 크기에 따른 출산 예정일은 주로 12주 미만에 결정됨.
NB : 태아 코뼈
NT : 후경부 투명대 두께, 보통 2.5 mm 미만이 정상, 3mm 이상은 추가 검사 필요
FHR : 태아 심박동 수
GS : 자궁크기. 태아 형태가 거의 보이지 않는 임신 5주 전까지 사용
보통 NB , NT는 임신 초반 정밀초음파를 보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후경부 투명대 두께는 임신 초반에만 볼 수 있고, 이 두께를 통해서 태아 기형 여부를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임신 중기 이후
BPD : 태아의 머리둘레, 주 수에 따른 평균 크기를 바탕으로 체중과 발육을 체크 (머리의 좌 우 길이)
AC : 복부둘레, 태아의 발육 정도를 체크
FL : 넓적다리 길이, 체중을 추정하고 성장 정도를 측정
EFW : 아기 예상 체중
임신을 알고 나서부터 임산부가 제일 많이 가지고 있는 것이 이 태아 초음파 사진이에요.
저도 사진이 많이 쌓여서 초음파 앨범도 만들어서 보관하고 있어요.
나중에 아기 태어나면 초음파 사진도 보여주려고요. 네가 이렇게 작은 아이였는데 엄마 뱃속에서 태어났다 말해줄 거예요. ㅎㅎ
현재 약 2개월 남았는데 그때까지 건강하게 엄마 뱃속에 있어주면 좋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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