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한 아이의 부모가 된 소동이네입니다.
임신했을 때 블로그에 글을 쓰곤 했었는데 출산 후에 내 아이에게 집중하느라 글을 쓸 수 없었습니다.
우리도 엄마가 처음이고 아빠도 처음이라 늘 미션에 부딪히며 살아왔던 것 같아요.
다행히 우리 아이는 흔히 말하는 순하디 순한 아이라 키우기는 수월했지만 그래도 육아가 쉽진 않더군요.
아이가 왜 우는지 몰랐고 왜 안먹는지 몰랐고 모든 순간이 몰랐던 순간이었는데
사실 지금도 잘은 몰라요. ㅎㅎㅎ 육아에 정답은 없고 매 순간 미션이니까요.
아이가 처음 뒤집기를 하고 처음 배밀이를 하고 처음 옹알이를 하고..
모든 처음을 같이 하면서 우리 부부는 웃는 날이 많아졌답니다.
물론 둘 다 예민해져서 싸울 때도 있었지만요.
그럴 때마다 아이 앞에서 그러지 말자 매번 다짐하지만 우리도 사람인지라 참 쉽지 않더라고요.
우리 아이에게 이런 부모가 되자 이렇게 하자 다짐은 어마어마하게 하는 부부랍니다.
이제 9개월이 된 우리 아이는 막 혼자 서기 시작했어요.
언제 이만큼 큰 건지 참.. 엄마 아빠 말도 어느 정도 알아듣는 눈치고요?
이유식도 엄청 잘 먹고요.
9개월이 된 아기지만 앞으로 제가 육아를 하면서 겪었던 일들 혹은 앞으로 겪을 일들에 대해서
적어볼까 해요. 육아를 하면서 저만의 생활은 거의 사라졌지만 그보다 더 행복한 일이 많다는 걸
깨닫게 해 준 우리 아이에 대해서 늦게나마 기록을 남겨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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